안녕하세요. 넵스 사회공헌팀입니다.
9월 25일에는 새로운 8명의 직원들과 함께 충남 금산군 깊은 산골에 위치한 ‘신명나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센터는 금산군에서도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한 진산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즐길만한 곳이 거의 없는 산골지역이기 때문에 13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책상과 의자가 부족하여 상을 펴고 바닥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고 딱딱한 책상과 의자가 좁은 공간을 차지하여 물건들이 이곳저곳에 너저분히 쌓여 있었습니다.
가볍고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책상을 비치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되던 기존 가구들도 적절히 배치하여
내부공간도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울퉁불퉁한 벽면으로 인해 서랍장이 쓰러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치된 가구들을 튼튼하게 조인하여 고정하였습니다.
센터 인근 마트에서 구매한 ‘만원의 행복’ 선물을 포장하고 오늘 진행할 공간꾸미기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면서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방과 후 센터로 온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회사 소개와 다양한 직업들을 접하기 힘든 센터 아이들을 위해
직원들이 각 부서와 개인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의 회사 내에도 여러 업무들이 존재하고 서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처음 듣는 생소한 이야기임에도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고 경청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조를 나누어 가구키트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공간의 치수를 재고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가구들을 오려 붙이는 체험을 통해 공간에 대한 이해,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 등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구키트를 통해 예쁘게 꾸민 평면도를 들고 조별로 공간에 대한 소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발표 중 공부방에 편안한 쇼파를 창쪽을 향하여 두고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과 탁구공 옮기기 등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단체사진 및 현판식 촬영을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왕복 5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까지 오셔서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참여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넵스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좁았던 아이들의 시야와 세상은 한 뼘 더 커졌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