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넵스 사회공헌팀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잠시 중단되었던 꿈의가구 기증이 6월 말 전국운영평가를 앞둔 지역아동센터들의 요청 때문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 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센터들의 간곡한 요청에 응하게 되었고, 올해 상반기 꿈의가구 기증은 사회공헌팀 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방문 전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방문 시에 열체크, 손소독, 그리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 채 2미터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아주 조심스럽게 가구 기증을 진행하기로 하고자 합니다.
2020년 가장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곳은 수원에 위치한 드림지역아동센터입니다.
햇수로 17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는 30명 가량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찾아와 공부와 놀이를 즐기는 곳입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집에서 돌봄이 어려운 아이들이 요즘도 센터에 찾아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BEFORE>
드림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은 좁고 긴 형태여서 기존에 사용하던 크고 무거운 책상은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공간활용에 매우 부적절하였습니다.
또한 책상 이동이 어려워 아이들 간에 거리두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장이 충분하지 않아 꽂지 못하고 책장 위에 지저분하게 쌓여 있었고,
무엇보다 딱딱하고 차가운 나무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AFTER>
이러한 공간의 제약과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서로 떨어져 공부할 수 있고 센터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이동형 2인 테이블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앉는 부분이 따뜻하고 푹신한 패브릭 소재로 마감된 의자를 배치하였고, 지금 있는 책들을 넣고도
앞으로 더 많은 책으로 채울 수 있도록 큰 책장을 기증하였습니다.
새로운 가구를 들이면서 공간 배치 및 정리정돈을 진행하였습니다. 피아노와 책장 등의 위치를 조정하여 수업하는 교실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던 미술재료, 청소도구 등을 쓰임새 별로 구분하는 등 센터 곳곳을 깨끗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간식과 학업을 위해 필요한 필기구 등 선물들을 한아름 전달해주고 왔습니다.
넵스의 따뜻한 나눔에 드림지역아동센터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초콜렛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저희가 주러 갔던 봉사활동이지만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받고 돌아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