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넵스 사회공헌팀
입니다.
넵스는 아동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습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북 익산과 전주에 위치한 두 곳을 다녀왔는데요.
꿈의가구 기증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먼저 도착한 곳은 142번째 꿈의가구 수혜센터 발산지역아동센터입니다.
총 21명의
아동 중에서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친구들만 찾아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센터 입구에 아이들이 직접 키우는 식물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버려진 벤치를 활용하여 작은 정원을 만들고 가장 예쁘게 잘 가꾼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콘테스트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애완식물을 키우며 아이들에게는 책임감을 키워주고, 센터에서는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Before
방문 일주일 전, 익산시청에서 지침이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책상에 가림막을 설치하여 거리두기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존 책상은 하트, 나비 모양의 예쁜 테이블이지만
가림막을 설치하기는 어려운 형태였는데요.
모양도 균일하지 않고 좌식테이블이기에 아이들이 오랜 시간
앉아서 활동하기 어려움을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책장도 넉넉하지 않아 작은 책장 위에 뒤죽박죽 올려놓고
사용하여 매우 어지러워 보였고 수납하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After
공간손실이 많은 가구들은 폐기하고
깔끔하고 가지런한 책상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정렬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는데요.
익산시청의 지침에 따라 이후에 센터에서 파티션을 구매하여 아이들 거리두기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구 배치를 통한 공간효율을 높여 아이들간에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해졌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크고 튼튼한 책장을 배치하여 기존에 쌓아두었던 책들과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센터에서 가장 만족스러워 했던 제품은
넵스홈 제품이었는데요.
푹신한 쿠션감과 따뜻한 감촉를 지닌 넵스홈
‘베이체어’를 비치하여 중요한 대화를 이어나가기에 적합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튼튼한 다리발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셨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만 방문하여 가구 기증을 진행하였습니다.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유의하며 가구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증한 바로 그 날, 아이들로부터 감사 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되는 ‘덕분에’ 캠페인을
저희 넵스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가구를 바꿔주신 넵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정성가득한 귀여운 손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40분을 더 내려가 143번째 꿈의가구 수혜처,
전주에 위치한 소망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입구에는 아이들과 함께 그린 벽화가 센터에 찾아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Before
소망지역아동센터에는 약 40명 정도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아이들 숫자와 공간의 규모에
비해 가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기존의 책상들은 인근학교에서 폐기하던 것들을 가져와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좁은 책상에서는 할 수 없는 모둠활동을 진행하는데 차가운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아이들의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거나 힘든 친구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도 있으면 좋겠다는 센터의 의견을 반영하였습니다.
After
한 테이블에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배치하여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 옆에서 학습을 지도하기 훨씬 수월해졌는데요.
식사를 할 때도 서로 떨어져 앉아서 진행할 수 있어서 선생님들의 걱정을 덜어 드렸습니다.
소망지역아동센터의 포인트는 넵스홈 ‘펠레스 소파베드’ 였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편하게 누워서 쉴만한 공간과 가구가 없었는데 침대로 또는 쇼파로도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가구를 배치하였습니다.
소파베드가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은 그 위에 누워 뒹굴며 아주 좋아했답니다.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키지 위해 선생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누어 주셨는데요.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받고
그 위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기증한 가구를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에 매우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무더위는 가셨지만 아직 후덥지근한 날씨에 설치기사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가구를 옮겼습니다. 덥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은 반드시 지켜야겠죠?
센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소독도 지속적으로 해가며 가구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가구 기증을 마치고 잠시 센터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기존 공간교육 프로그램은 진행할 수 없었지만 아이들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학교도 못 가고 매일 센터에서만
생활하니 답답하고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가구와 준비해 간 선물을 열어보며 아이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돌아왔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와 심리적 우울감이 최고조에
달한 요즘,
넵스는 사회공헌의 끈을 놓치 않고 우리 주변에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긍정적으로 극복해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