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건설 호황 타고 주택 불황 타개 나서
넵스가 주택 시장의 장기 불황 타개 전략으로 호텔과 리조트 가구를 집중 공략한다.
서울시가 2017년까지 서울 시내 호텔 객실이 2011년 기준 2만 4천실 대비 약 1.5배인 5만실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는 등 호텔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판(B2C)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방가구로 잘 알려진 넵스는, 건설사 대상의 특판 시장(B2B)에서도 15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등에 가구를 납품한 대표적인 특판 가구(B2B) 전문 기업이다. 넵스는 주방가구ㆍ일반가구ㆍ목창호(목재 문틀 및 문짝)ㆍ마루재ㆍ석재를 디자인ㆍ생산ㆍ시공 한다. 5개의 공종(Construction Type)을 컨트롤 하는 기업은 넵스가 업계 유일하다.
초대형 프로젝트 노하우, 시공능력 정평
넵스는 대형 건설사 사이에서 1,000세대 이상 50층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 노하우와 고품질 시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요 납품 현장으로는 금호건설 한남 더 힐(431세대), 두산건설 해운대 우동 위브더제니스(1,788세대),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335세대)이 유명하다.
호텔, 리조트 등 신규 영역 확장
넵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파트나 주상복합 외에도 콘도나 호텔, 리조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설계가 가능하다. 주거 공간 외에도 해운대구 마린시티 아라트리움 (호텔형 주거시설)에 납품하여 호텔가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 외에도 평창 알펜시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제천 리솜리조트 등 리조트 시설에 최적화된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은 기본, AS 필요 없는 제품으로 승부
2012년 국내 가구사 최초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주방가구를 전시해 해외에서도 디자인을 인정 받은 넵스는 제품의 기본에 더욱 충실한 특판 가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S를 잘 하는 회사가 아니라 ‘AS가 필요 없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추구한다.
넵스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 호텔에 들어가는 붙박이 가구의 경우에도 저가의 사제 업체 제품이 납품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전문 가구사가 제대로 만든 가구로 호텔과 리조트 가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텔과 리조트 등은 고객이 잠깐 머무는 공간이지만 어떤 가구가 들어가는지에 따라 공간의 품격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