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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까지 논현동 넵스 아트 갤러리에서<변신하는 아일랜드>라는 제목으로 4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변신하는 아일랜드: Transforming Island>展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포함한 회화ㆍ사진ㆍ조각ㆍ영상ㆍ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각예술가들과 함께 ‘꽃ㆍ빛ㆍ공간ㆍ선물’이라는 주제로
가구와 함께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12월에 열리는 마지막 전시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소품 및 디자인, 공예 작품을 함께 구성한 팝업 스토어를 기획,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를 통해 소장도 할 수 있는 미니 아트샵이 마련된다.

아일랜드(Island) : 섬, 조리대에서 넵스와 함께 아트로 변신하다!

주방의 섬형 조리대인 ‘아일랜드’는 기존 주방의 구조와 디자인에 큰 변화를 만들어준 요소이다.
그리고 그 쓰임에 따라 요리를 위한 기능적 공간이자 가족 또는 지인들과 음식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 넵스의 가구 전시장 중앙에 섬처럼 놓인 육면체의 독특한 전시공간인‘넵스 아트 갤러리’는 마치 주방의 아일랜드를 닮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넵스 아트 갤러리를 주방 문화의 변화를 가져온 ‘아일랜드’로 치환하고 텅 빈 채로 가구 전시장 중앙에 놓여있는
백색 육면체의 공간을 작품으로 채워 전시를 통해 ‘예술로 소통하는 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프로젝트로 3개월 동안 넵스 아트 갤러리는 <변신하는 아일랜드>라는 제목 아래 각기 다른 4가지 색깔의 전시를 담아내며
갤러리 안에 놓인 갤러리이자 가구와 공간이라는 일상 속에 어우러지는 예술의 섬이 된다.

첫 번째 변신!!<발화하는 섬: Flowering Island>

‘변신하는 아일랜드(Transforming Island)’라는 대 주제 아래 펼쳐질 연작 전시 중 넵스 아트 갤러리의 첫번째 변신을 보여줄 발화하는 섬
이생문화재단 출범 이후 기획된 첫 전시이다. 작품과 전시로 꽃피는 그리고 번성하는섬(아일랜드)라는 개념의 본 전시는
노동식, 박형근, 백민준, 장희진, 조성연, 홍수연 등 6명의 작가들의 사진, 회화, 조각, 설치 작품 30여점이갤러리 내부와
넵스 전시장의 가구들 사이사이와 사옥 전체를 마치 문화의 향기와 이야기에 취하는 공간으로 엮어낸다.

이렇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예술의 향기는 꽃이 핀다는 직접적인 의미인 ‘발화’를 넘어 이생문화재단의 시작과
앞으로 펼쳐나갈 활동들 그리고 비전에 대한 기대를 함께 아우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