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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의 간판스타 박성현(22)과 고진영 (20ㆍ이상 넵스) 이 골프 여왕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연말 천사로 변신했습니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12월 15일 20명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영등포구 소재의 한울 지역아동센터에서 후원사인 가구전문기업 넵스 (2013년
‘사무가구’ 론칭을 통해 주방가구, 일반가구를 아우르는 종합가구기업으로 성장)의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꿈의가구기증’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습니다.

두 선수는 넵스 소속으로 통산 4승씩을 기록, 올해 KLPGA 대상 인기상(박성현)과 특별상(고진영)을 수상하는 등
눈코 뜰새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뜻 깊은 일에 꾸준히 동참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뜻과 넵스의 사회공헌 취지가 일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장소는 넵스가 가구를 기증한 73번째 지역아동센터로, 두 선수가 3번째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두 선수는 골프웨어가 아닌 1일 산타로 변신하여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고,
아동센터 아동 모두에게 직접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스케치북에 쓰인 낱말을 팀원들에게 몸짓으로 설명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으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선수들의 특기를 활용한 ‘골프공 오래 튕기기’에서는 두 선수의
승부욕을 불태우며 열띤 호응에 화답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골프채 대신 청소 도구를 쥐고 주방가구 설치와 청소를 꼼꼼히 도와
봉사에서도 마지막까지 프로의 모습을 보이며 이날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시종일관 해맑은 표정으로 봉사에 참여한 박성현은 “지난번 아동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무관(우승 없이)으로 왔는데,
지난 주말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 까지, 아이들에게 약속한 우승을 4번이나 하고 오게 돼서 기쁩니다.
아이들의 꿈이 만들어지는 공간에 가구 기증도 하고 추억을 함께 만들게 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보탬이 되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을 연신 품에 안고 레크레이션에 참여한 고진영은 “선수들은 잘 먹는 게 중요한데,
한창 크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식사가 이루어지는 주방공간에
가구를 기증하는 현장에 참여하게 돼서 기분이 좋고, 100째 기증 할 때도 또 오고 싶다.”고 전했습니다.